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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

배려

*!*b 2017. 12. 12. 23:36
배려깊은 사람이 예전엔 그렇게 대단한지 몰랐다. 그저 조금 친절하고 착한 사람이겠거니 했다. 근데 요즘 세심한 배려가 있는 사람이 참 대단해보인다. 문을 잡아준다거나 식당에 갔을 때 수저를 놔주고 물을 챙겨준다거나 하는 배려를 받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칭찬받기 약간 민망할 수도 있는 그런 사소한 배려가 나에게는 정말 크게 다가온다. 눈에 띠는 일보다 눈에 띠지 않는, 그러면서 생색내지않고 묵묵하게 상대에게 따뜻함을 전해주는 모습이 참 멋있다.
인간의 덕이란 작은 게 쌓여서 만들어진다고 생각한다. 내가 베푸는 작은 덕이, 우리 사회를 따뜻하고 넉넉하게 만들 것이라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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