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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가 죽었을 때는 삼성 주식이 실검에 올랐고 낙태죄 개정안이 발표됐을 때는 사후피임약 관련 주가가 '낙태 테마주'라는 이름으로 급등했다.
보통 사람이 죽으면 애도가 먼저고, 낙태죄와 같은 여성 생명과 직결된 문제에는 대화가 먼저다. 그러나 주식은 돈만 밝힌다. 사회가 심각하게 논쟁해야 할 주제 앞에서 '어디에 돈을 넣어야 할까'하는 생각밖에 없다. 그저 남들보다 빨리 싸게 사서 주머니를 두둑히 할 못된 심보 뿐이다.
요즘 주식은 인간의 기본윤리를 가뿐히 무시한다. 누군가의 죽음도, 여성의 생명권도 그저 돈벌이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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