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고인의 명복을 빌면서
*!*b
2022. 2. 6. 00:17
'페미'가 사회에 무슨 악영향을 끼쳤다고 낙인찍고 집중 공격했을까
사람에게 죽으라고 폭언을 퍼부을 자격이 누군들 있을까
익명으로 무장한 사람인 척 하는 무리들이 보여준 집단 광기에 분노가 차오른다. 선동한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
'페미' 낙인이 한 가정을 풍비박산 낸 폭력의 원인이 됐다는 게 개탄스러울 뿐이다. 설령 고인이 남혐을 의도했다하더라도 그 말에 상처받고 박탈감이 든 남성이 있기나 했었을까
'남혐'에 실존적 위협을 느끼는 남성은 한명도 없을 거다. '죽어'라는 말을 남발했던 남성 악플러들에게는 오직 불쾌감만이 있었을 거다.
'여자 BJ면 남자 시청자들 보기 좋게 예쁜 모습으로 고분고분 말이나 듣지 어디 생각을 해?'
돈이 된다고 선동한 사람이나 그 떡밥에 재밌다고 호응하며 사람 죽음에 몬 악플러들이나 다 쓰레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