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배움
*!*b
2018. 1. 20. 10:44
배우는 건 쉽지 않다. 특히 이론 이해 후에 적용까지 이르는 과정은 더 어렵다. 낯선 단어, 낯선 공식의 '낯설음'은 인간을 굳게 만든다. 익숙해질 수 있는 시간이 꼭 있어야만 한다.
나도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너무 어렵고 혼란스럽고 외롭고 쓸쓸하다. 머리 속도 뒤죽박죽이라 모든 걸 뒤로한 채 이불 속에 꽁꽁 숨어버리고만 싶다.
그러나 어떤 문제도 고민없이는 풀리지 않는다. 차라리 수학문제였다면 몰래 해답지를 본 뒤 문제해결의 실마리라도 얻을텐데 내 문제는 인간의 문제라 해답지가 없다. 인간의 문제는 오답, 정답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이 단지 '선택'만이 존재한다.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 없는 정답을 좇으려고 하니까 자꾸 주저하게 되고 돌아보게 되고 머뭇거리는 듯 싶다. 나는 건강하니까 조금 아파도 된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던가.
나도 무언가를 배우는 과정에 있다. 그래서 너무 어렵고 혼란스럽고 외롭고 쓸쓸하다. 머리 속도 뒤죽박죽이라 모든 걸 뒤로한 채 이불 속에 꽁꽁 숨어버리고만 싶다.
그러나 어떤 문제도 고민없이는 풀리지 않는다. 차라리 수학문제였다면 몰래 해답지를 본 뒤 문제해결의 실마리라도 얻을텐데 내 문제는 인간의 문제라 해답지가 없다. 인간의 문제는 오답, 정답 이분법으로 나눌 수 없이 단지 '선택'만이 존재한다.
그렇게 생각해야 내 마음이 편하다. 없는 정답을 좇으려고 하니까 자꾸 주저하게 되고 돌아보게 되고 머뭇거리는 듯 싶다. 나는 건강하니까 조금 아파도 된다. 비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하지 않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