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틀어짐

*!*b 2018. 9. 4. 23:55
톱니바퀴처럼 아이들과 잘 맞물려 굴러가고 있는 줄 알았는데 요즘은 그렇지도 않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들 행동에 어른인 내 마음이 상한 하루다.
나도 그 어릴 때, 고차원의 사고란 게 없었을 때 누군가의 마음을 생채기 내면서 컸겠지하는 생각이 든다. 학생 입장에서 선생 입장으로 처지가 바뀌면서 보이게 되는 것도 많고 깨닫는 것도 많다.
사람 마음을 얻는 게 가장 어렵다는 말이 이해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