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해야하는 것 말고 하고 싶은 것.

*!*b 2020. 8. 20. 22:41


수강 신청 완벽하게 끝냈다.
신청 누르는 순간 멈춰서 아차싶었지만 인강도 집어 넣고, 듣고 싶은 교양도 모두 집어 넣었다. 전공을 안 들어서 살짝 섭섭하지만 마지막 학기인만큼 그동안 미뤄두었던 듣고 싶은 강의를 듣기로 했다.
대학생활 내내 알바생으로 살면서 노동에 대한 관심과 분노가 높아져서 노동법을 언젠가는 공부하겠다고 다짐했었는데 좀처럼 기회가 오지 않다가 드디어 들어볼 수 있게 됐다. 과목이름이 노동법인데, 법이라는 글자가 들어가서 조금 떨린다.
졸업요건에 잘 맞춰서 수강 신청한 건지 걱정이 아직 남아있지만... 사람이니까 실수도 하는 거지.
듣고 싶은 강의가 하나만 있어도 학구열에 대한 동력이 충분히 생기는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