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 2021. 1. 7. 22:42

내 꿈은 조용하고 우아하게 사는 거다. 집에 사람이 사는지 안 사는지 모를 만큼 고요하게 살고 싶다. 크고 비싼 스피커 하나 두고 베토벤 교향곡이나 지루하게 들으면서 살고 싶다.
부대끼는 것 보다는 외로운 게 나은 것 같다.
조용히 살다가 혼자 조용히 떠나는 게 세상 이치에도 맞다. 인간들 욕심 채운다고 치고 박는 꼴에 너무 지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