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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b 2021. 4. 16. 23:59


아침저녁으로 읽을 가벼울 책을 찾다보니 소설책을 많이 읽게 됐다. 최근에 <화이트호스>, <목소리를 드릴게요>,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 연달아 세권의 단편소설을 읽었는데 '단편 정도는 나도 해볼만 하겠는데...?'하는 생각이 툭 튀어나왔다. 예전에 테드를 보는데 시를 쓰면 시인이 되는 거고 소설을 쓰면 소설가가 되는 거라는 뒷말은 남지만 반박하기는 어려운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 말을 듣고는 나도 언젠가는 소설을 꼭 써아겠다고 생각했다.

뭐가 되든 그냥 하면 되는 건데 많은 사람들은 '성공'만을 도전의 가치로 생각해서 발을 내딛기를 주저한다. 나도 시간 아까울 결과물에 매달리기 보단 도움되는 일을 해야한다는 생각에 꿈을 접어둔다. 늘.

이런 고리타분한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보고자 한다. 올해 안에 단편을 쓸 거다. 올해가 끝날 때 즈음엔 나도 소설가가 돼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