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6.4
*!*b
2021. 6. 4. 23:57

나조차도 확신 없이 살면서 친구들에겐 이렇게 살라고 충고를 늘어놓는다. 말하면서 내 의지도 다지고 친구도 힘을 냈으면 싶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내가 하면서 살고 싶다. '누가 하겠지'하고 미루는 사람이 아니라 조금 번거롭더라도 눈 앞에 있는 일을 직접하고 싶다. 모른 척한 대가가 얼마나 아픈지 알기 때문이다.
예전에 선생님이 Ebs다큐를 틀어준 적이 있다. 고층 아파트 단지에서 어떤 사람이 칼에 찔려 죽어가면서 살려달라고 외치는데 아파트 주민들은 쳐다보기만 할 뿐 어떤 이도 도움을 주지 않는 내용이었다. 주민들은 손가락만 있으면 경찰에 신고 전화를 할 수 있는데 그 조차도 안 했다. '누가 하겠지'하는 안일함이 문제였다.
오지랖이 넓어서 그런 꼴은 못 보겠다. 나는 다 함께 행복하게 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