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삶이 내 편이 아닌 날
*!*b
2017. 7. 21. 23:55
절망이 휘몰아치는 날이었다. 주어진 운명이라는 것이 있구나 벗어날 수 없구나 하고 절감했다. 절박한 상황에서, 주어진 선택지가 단 두 개다. 두 개나 있다고 생각하기엔 두 선택지 모두 충분히 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 살아있음에 감사를 느껴야하지민 살아있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다시 한 번 느껴본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