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글

크리스마스 주간

*!*b 2021. 12. 20. 21:40


맨날 그날이 그날 같아서 잊고 있었는데 벌써 크리스마스가 코앞이다.
생각해보면 기념일을 챙기는 편이 아니라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특별한 추억은 없다. 집구석에서 연말 시상식이나 영화를 보는 사람의 정석이라고 할 수 있다.

아 올해 크리스마스는 좀 특별한데, 회사 당직이다. 그니까 저녁 늦게까지 근무한다는 소리다. 끝나고 밤에 한번 놀아봐?하는 생각도 잠깐 스쳤지만... 더 어릴 때도 안 놀았는데 이제 와서 바뀔 리가 없지... 오미크론이 극성인데 나가서 뭘 하나 싶기도 하고... 나는 주사보다 뇌까지 찌른다는 피씨알이 더 무섭다.

크리스마스는 25일 내 나이도 25살... 뭔가 특별하게 장식해야할 것 같지만 딱히 좋은 생각은 떠오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