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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을 한 적도 없고 민주화운동을 한 적도 없는데 왜 이렇게 투표하고 오면 찡~하고 묵직한 기분이 단단히 자리잡는지 모르겠다. 이 시국에도 위험감수하고 투표하러 나오신 분들 대단하다. 거리두기 때문에 길게 늘어진 줄에도 불만 없이 얌전히 줄서서 투표하는 모습을 보고 역시 한국은 G1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 경제적, 군사적으로 넘버원을 정하는 건 아무 의미 없다는 걸 코로나사태로 확인하고 있으니... 자국민 잘 보호하고, 또 그 국민들도 잘 따르는 민주주의 자타공인 최강국... 

아직 못들은 인강이 너무 많아서 힘들다... 과제도 2개나 있다... 사실 4학년한테 어려운 과제란 건 별로 없다. 가장 어려운 건 자리에 앉아서 노트북 키고 공부하려고 각 잡는 게 제일 힘들다. 아 캡스톤 수업은 좀 싫다... 졸업필수라 어쩔 수 없이 듣기는 하는데 백프로 영어 강의에다 내용도 국제관련 체제, 기구, 이슈 이런... 한글로 배워도 시원찮은 주제들을 다루니나같은 영찔이들은 따라가기 어렵다. 영어로 에세이 쓰라는 것도 있는데 그냥 한글로 쓰고 파파고 돌려버린다. 21세기에 살고 있는 게 정말 감사한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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