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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 그램은 가볍지만 외장 스피커가 좋지 않아, 온라인 강의를 들을 때면 하루 종일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어야하는데 덕분에 귀가 집중적인 소리포화에 고생하는 중이다. 온라인 강의의 특징은 교수님들이 사설을 거의 말씀하시지 않고 정말 딱 수업내용에만 충실하다는 거다. 가끔 그냥 교수가 아닌 어른이나 선생으로서 자극되는 말이나, 응원 혹은 위로 같은 말을 듣는 걸 좋아했는데 이제 대다수의 강의가 정말 딱 '강의'만 하니까 좀 아쉽긴 하다.
그래도 다행히 7개의 강의 중 한 과목이 철학 수업이라 교수님께서 현실 사회에 관한 말씀을 해주셔서 위안이 된다. 그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많은 문장 중 한 문장이 내 귓속을 맴돈다. 고대 그리스의 정치를 설명할 때였나, "예나 지금이나 있는 집 자식들이 배움에 유리하다"고 말씀하셨다. 대학생활 4년 +휴학 1년 도합 5년의 성인 대학생을 생활을 하니 너무 뼈에 사무치게 공감되는 말이라 뇌리에 박혀 잊히지지가 않는다.
어차피 돈내고 결제해도 맨날 낭비하는 경우가 대다수지만... 그래도 경제적 여유가 있으니까 고민이란 소비를 안하게 될 수 있다는 게 좀 부럽다. 돈이 생기면 생기는 대로 또 고민이 생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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