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생긴 습관
학교 과제를 하다보면 (제일 자신있어 하면서도) 글을 쓰는 일에 질러버려서 퇴고를 엉망으로 하게 된다. 한 번 열심히 읽으면 될 걸 그게 힘들어서 조사를 틀리거나 주어와 서술어가 어울리지 않게 마무리하는 초보적인 실수를 한다. 여유가 생긴 후 (의미없지만 나름 완벽주의...) 제출기한이 끝난 과제를 확인해보니 역시나 실수가 눈에 띤다. 그럴 때마다 숨이 턱 막히는데 이게 습관이 됐는지, 내가 쓴 글을 읽을 때마다 '어디서 또 틀리지 않았을까?'하는 두려움 때문에 심장이 요동질친다. 누가 뭐라고 하지도 않은데 그냥 나혼자 난리다. 자신있는 분야에서 만큼은 티끌조차 남기고 싶지 않은 인간의 욕심일까. 사실 글 쓰는 일을 업으로 삼고 싶으면서도, 누가 내 글을 시간내서 심지어는 돈까지 내면서 읽어줄까하는 의구..
매일 글
2020. 5. 25. 00:55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박정희
- 해지개
- 대장동게이트
-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 기림의날
- 카자흐스탄
- 준법감시제도
- 박근혜
- 천화동인
- 마음에온
- 화천대유
- 북한
- 핑크타이드
- 중국
- LPG폭등
- 문재인
- 누르술탄
- 페미니즘
- 우즈베키스탄
- 국민보도연맹사건
- 차별
- 삼성
- 한라산소갈비
- 노동이사제
- 조선족
- 구글갑질방지
- 대학생
- 알마티
- 해외여행
- 반시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