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크의 자유주의 요약 로크는 자유주의의 아버지로 자유민주주의 초석을 쌓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홉스의 사회계약설을 계승하면서도 권위의 명령에 의해 지배될 때만 개인들은 서로 ‘평화롭고 안락한’ 삶을 찾을 수 있다는 홉스의 주장에 반론을 제기했다. 서로에 대한 의심이 있는 인간이 자신의 이익을 돌봐줄 전능한 통치자를 신뢰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로크는 압도적인 거대 권력의 개념을 거부하며 권력분립을 주장한다. 입법권이 따로 존재하고 사법권이 행정권에 포함되어있는 형태이다. 권력들이 상호견제하며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 로크 정치 사상의 목적이다. 로크의 사회계약설의 자연 상태는 ‘허가를 청하거나 어떤 사람의 의지에 종속되지 않고, 자연법의 한계 내에서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자의의..
올해 학교를 단 두 번 갔다. 우리과는 이론 수업이 중심이라 솔직히 코로나로 인해 수업의 질이 너무 낮아졌던가 하는 아쉬움은 크지 않다. 다만 이제 학교 다닐 날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학교와 나의 추억을 좀 덜 쌓게 되었다는 것...? 정도는 정말 아쉽다. 1학년 때는 홀로 방황하느라 거의 통으로 날려버렸다. 학점만 봐도 1학년 때 학점은 겨우 국가장학금 받을 수준이되는 2.9였다. 왜 방황했는지 기억은 잘 나지 않는데, 아마 학과 공부가 나하고 맞지 않다고 생각했고, 당시 수강했던 교양 수업도 그저 그래서 대학에 통 정을 붙이지 못했던 것 같다. 그러다 2학년이 되고, 3학년이 되고, 4학년에 들어서며 애틋함이 점점 커졌다. 이틀동안 기말 시험을 보느라 학교에 등교하면서 알았는데, 나 역시 사회적 동물..
배고픈 새벽이다. 원래 이 시간에 자야하는데 공부한다고 나대는 중이다. 공부전성기(2-3학년) 때 한 장도 빼놓지 않고 빼곡히 필기해놨던 공책 2권이 있는데, 얼마전에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 상실감이 너무 크다. 진짜 공부의 신세계를 알게 해준 수업을 필기한 거라 아꼈는데... 어디로 가버린지 모르겠다. 버린 것만 아니면 좋겠는데 아마도 버린 것 같아 피가 거꾸로 솟았다. 센치해지는 게 아니라 빡치는 새벽이다. 이제는 널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구나... 저 노트 이후에는 노트북으로 강의 내용을 정리했는데 필기의 뿌듯함은 따라갈 수가 없다. 오히려 타이핑 속도가 증가해 불필요한 내용까지 기록한다던데 그 말이 딱이다. 따로 표시해두지 않으면 강조점을 찾기 어렵다. 집에서 맨날 놀고 먹는데 다음주 시험이라..
학점에 미쳐버려 교수재질이 되어 버렸다. 강의 음성을 녹음하거나, 강의 하는 모습을 찍어서 업로드하는 것이 과제인데 녹음은 교수님께 눈도장을 찍는데 부족할 것 같아 창피하지만 강의하는 모습을 영상으로 찍었다. 스스로를 욕심없는 무욕주의자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다. 나의 욕심은 창피함을 훨씬 앞선다. 재수강이기에... 아무리 노력해도 A-이지만... 절평을 틈타 최고점을 받고 싶다는 화석의 욕심이랄까,, 기말대체 과제인데 15분짜리 영상을 5시간을 찍었다. 그냥 공부하고 시험보는 게 낫겠다. 올해 중 최고로 말 많이한 것 같다. 한국말 또박또박 잘하는 줄 알았는데 웬 초등학생이 말하는 줄... 공장마냥 과제를 찍어냈는데, 아직도 남았다는 게 놀랍다... 과제만 있는 게 아니라 시험도 있다... 20분짜리 시..
[먼저 알기] - 일본은 두 번을 제외하고 모두 자민당에서 총리를 배출했다. 사실상 자민당 독주이기에, 다음 선거역시 자민당에서 총리가 나올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자민당의 지형의 뿌리에 대해서 알 필요가 있으며, 자민당 내 파벌정치도 이해해야 포스트아베의 후보의 윤곽이 드러난다. 1. 자민당의 지형 자유민주당은 1955년 보수 정당이던 자유당과 일본민주당이 합당해서 만들어진 정당이다. 그리고 일본민주당은 1954년에 또 다른 보수 정당인 ‘개진당’과 합당해서 만들어진 당이었다. 따라서 자민당 결성 초기에는 사실상 세 개의 정당이 간판만 같이 쓰는 연합 정당의 성격이 강했다. 일본 보수 본류이자 자유당 총재였던 요시다 시게루는 샌프란시스코 강화 조약에 서명했다. 자유당계인 요시다는 안전 보장을 미국의 군..
지난 2020년 3월 7일 작년 5월부터 약 1년간 파트타임으로 일해온 곳에서 갑작스러운 해고통보를 받았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경영악화가 원인이었고 우스갯소리로 곧 잘릴 것 같다고 말한 게 현실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대학생이기 때문에 학기 중에는 하루 7.5시간, 주 2일 정해진 요일에 일을 했고 방학 중에는 주 3일 유동적인 근무라 주마다 스케쥴표를 받아 일했습니다. 역시 3월에도 연락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참 연락이 없다 7일이 돼서야 회사측으로부터 "나오지 말라"는 통보를 받게 됩니다. 해고는 문자로 통보받았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저는 코로나 때문에 회사경영이 어려워짐을 알았고, 통보를 받자 올 것이 왔구나 생각했지만 첫 문자 내용에 "안 나와도 될 것 같아"라는 말만 있을 뿐이었습니다. 굉장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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