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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너무 급하면 잊게 되는 격언인데 나는 급하더라도 순간의 기지를 발휘해 일을 정리하고 차례대로 해결해나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를 포함해 많은 현대인들은 이 사실을 잊고 있는데, 일단 처리해야 할 일이 주어지면 정신없이 일을 소화해내야 하기 때문이다.
급한 현대인들의 습성은 미디어 소비습관 변화로도 확인된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편찬해낸 다량의 글을 찾아보고 의견을 비교하고 내 생각을 수립하기 보다 (전문성이 의심되는) 누군가, 이를테면 유튜버나 블로거가 추려놓은 내용을 전부라 믿고 그것만을 습득한다. 블로그는 그나마 상황이 나은데 원하는 내용을 찾아보는 노력이라도하기 때문이다. 반면 유튜브는 확증편향으로 가득차 답이 없다. 지식을 습득하려는 노력은 없고 자본주의 놀음에 아주 신이 난 모양새다.
순자는 인간의 타고난 본성은 악하기 때문에 교육으로서 본성을 교화해야한다고 봤다.
읽음으로써 성찰하고 반성할 줄 알아야하는데 내 다음 세대는 읽는 법은 잃고 영상물에 너무 깊게 물든 건 아닌지 걱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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