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힘으로 이길 수 있을 때 주먹을 쓰는 거다.' 주간경향을 본 독자가 쓴 댓글인데 내 머리 속에 각인됐다. 길고 짧은 건 대봐야 안다는 속담도 있지만 이건 눈대중으로 봐서 언뜻 겨룰만 할 때 이야기같다. 어느 정도 내가 힘이 생기고 스스로를 믿을만 해야 주먹을 쓰는 게 맞는 것 같다.
요즘 국제사회에서 완력을 쓰고 있는 중국도 이전 전략은 '도광양회'였다. 자신의 능력을 드러낼 때가 될 때까지 잠자코 기다린다는 소리다. 중국은 충분히 경제가 성장할 때까지 공을 들였고 이제는 명실상부 G2가 돼 힘을 과시하고 있다. 인권 문제를 얘기하며 이를 해결하지 않으면 어떤 협정도 없다던 콧대 높은 EU도 결국 중국과 경제협정에 합의했다.
중국을 좋아하진 않지만 전략은 배울만 하다. 모든 것은 때가 있고 중국은 어쨌든 그 때를 잘 이용해 이제는 패권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이건 우리 엄마가 해준 말인데 개구리가 움츠리는 이유는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가만 보면 내 뇌리에 남는 단어는 일맥상통한 면이 있다. 결국 도달하기 위해선 시간과 시간을 이길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화천대유
- 조선족
- 삼성
- 박정희
- 차별
- 노동이사제
- 카자흐스탄
- 준법감시제도
- 반시위
- 마음에온
- 알마티
- 박근혜
- 기림의날
- 대장동게이트
- 페미니즘
- 문재인
- 해외여행
- 대학생
- 해지개
- 국민보도연맹사건
- 우즈베키스탄
- 북한
-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 핑크타이드
- 구글갑질방지
- 한라산소갈비
- 천화동인
- LPG폭등
- 중국
- 누르술탄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