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쩌다 어른

여름에도 실내외 온도차가 크면 감기 걸리기 쉽다고 하는데, 요즘 내가 그렇다. 눈 뜨고 일어나서 맞는 환경의 온도가 하루하루 휙휙 변해서 감당하기 어렵다.

미루고 미루다 엉겁결에 어른이 돼간다. 세상은 역시 내 계획과 어긋나기 마련이다. 그래도 적응할 시간은 좀 주지, 너무 야속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