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견을 넘어서

결국 나를 이루고 있는 것은 견고한 선입견일 것이다. 선입견은 좋은 것이다. 내가 세상을 쉽게 바라볼 수 있게 도와주는 도구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세상을 한 가지 틀로 바라볼 때 문제가 생긴다. 한 가지 선입견은 절대 옳을 수 없다. 세상엔 내가 속하지 않은 사회가 반드시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새로운 만남으로 선입견을 늘려가는 건 매우 중요하고 또 필수적이다. 직접 그 사회 속에 참여하지 않아도 해당 사회를 이해할 기회를 갖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지의 타인과의 만남은 언제나 두렵지만 새로운 앎이 있어 흥미롭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