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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달라진 점은 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는 것이다. 계획을 세우지 않는 삶이 꼭 자유분방한 삶을 뜻하지 않는다는 걸 깨닫고 있다. 무심히 흘려버리는 시간을 되돌아보며 자신을 책망하기 때문이다. 내가 할 일은 하고 놀아야 정말 자유로워 질 수 있다. 이제부터는 주단위 계획이라도 세워봐야겠다. 무계획대로 산 2년의 결과보다 괜찮기를 소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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