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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글

소속되지 못함

*!*b 2017. 12. 17. 22:21
홈쇼핑에 파는 옷 사이즈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55는 조금 꽉 껴 불편하고 66은 너무 헐렁해서 불편한 사람은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 55에도 66에도 속하지 못하는 사람이 분명 존재 한다고 생각한다. 인간은 어떤 사회에 언제나 소속되어 안정감을 느끼기 위해 노력한다. 결혼을 해서 가정을 꾸리는 모습도 결국 안정적인 모양새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기 위함이다. 그러나 언제나 인간이 집단에 소속되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따돌려지기도 하며 소속 밖의 외로움을 느끼기도 한다. 그래서 그토록 부단히 집단에서 배척되지 않으려 노력한다.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안에 안정적으로 정착해 외로움으로 부터 벗어나려 한다. 그래서 인간의 노력은 항상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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