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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창흠 국토부장관 후보자의 언행이 구설수에 올랐다. 여성은 화장 때문에 아침밥을 거를 것이고 구의역 사고는 개인의 실수였으며 임대아파트 사는 사람더러 못사는 사람이란다.
그제는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어제 탈당)이 부친의 편법증여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심지어 전씨 부친이 이를 취재한 기자를 매수하려 했다고 한다. 전씨와 전씨 동생들의 회사가 전봉민 부친이 운영 중인 회사에서 도급 공사 등 '일감몰아 주기'를 받았고 전씨는 이를통해 편법으로 재산을 증여받았다는 내용이다. 전씨 재산이 900억이 넘는데 이는 대부분 회사의 지분이다. 또 전씨가 부산 시의원이었던 당시 전씨 부친의 회사가 아파트 건설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도 일고 있어 직위를 이용해 부정을 저지렀다는 합리적인 의심도 제기됐다. 오... 아주 비리종합세트다. 박덕흠도 제대로 해먹고 국힘 탈퇴했던데 전씨도 그 전철 그대로 밟았다.
장관 후보자는 도덕성이 문제고 야당 국회의원은 범법행위를 했다. 둘 다 '똑같이' 잘못했다고 하기엔 전씨의 죄질이 더 무겁다. 근데 이상하게 각 언론사 메인을 장식한 건 변창흠의 말실수뿐이다. 이게 맞는 건가 싶다. 비도덕vs불법의 대결이라니. 책 잡힐 여지를 준 민주당 잘못인지, 불법보다 비도덕에 더 초점을 맞추는 언론이 잘못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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