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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 폐지 주장에 여가부 차관이 나와서 직접 여가부의 입장을 설명하는 뉴스를 유튜브로 봤다. 참을 수 없는 댓글들이 너무 많아서 내 의견이라도 피력하려고 댓글을 남겼다. 마침 오늘 공군 성비위 은폐사건이 문제로 시끄러운 판국에 무려 '장군'이 성추행했다는 내용을 본 참이라, 그럼 국방부도 개판이니 국방부도 닫아야하냐라는 식으로 적었다.
여가부 폐지를 주장하는 논리들을 보면서 가장 불쾌했던 지점은 여가부를 존폐를 제 기분따라 좌지우지하려는 태도였다. 국방부, 노동부, 과기부처럼 여가부도 같은 힘을 가진 '부'인데 유난히 여가부를 향한 날조와 억지 비난은 도를 넘어도 한참 넘었다.
어떤 부처나 실수할 수 있고 부족할 수 있는데 '툭'하면 폐지를 강요한다. 그렇게치면, 이 시국에 노래방에서 성추행한 장군이 소속된 국방부나 탄핵 대통령 배출한 국민의힘이 이미 문을 닫았어야 한다.
'여성이슈'에 유난히 치를 떠는 부류가 있다. 부족한 사람에게 더 가야하는 게 공정인데, 무조건 똑같이를 외치며 오히려 사회를 후퇴시키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
아, 내가 남긴 댓글에는 대댓도 여럿 달렸는데 나를 좆중딩년이라고 표현한다던지, '7'이라고 적은 댓글도 있었다. 7시 뭔가 싶어 검색해보니, 전라도 위치를 시계상으로 표현한 말로 전라도 비하 표현이라고 한다. 그러니까 여성부 폐지 주장을 하는 집단은 여혐, 지역비하 뭐 그런 걸 기본 사상으로 하는 사람들이 꽤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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