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서운했다.
화도 나고, 짜증도 났다. 애꿎은 사람 탓을 하기도 했다.
자고 나니 잊혔다. 목청 높여봤자 상황은 똑같거나 더 악화될 게 보여서 아무 것도 아닌 그것들에 관심을 끄기로 했다.
내 마음만 뒤틀리고 삐뚤어진다. 장난에 놀아나는 듯 해서 불쾌하다.
성공하고 싶은 미래와, 게으른 현재, 힘 없는 과거가 맞부딪친다.
집 하나 차 하나. 대출을 껴도 상관없다. 빚도 자산이고 갚을 수 있는 꾸준한 벌이만 있다면 문제될 건 없다. 보통의 삶을 나도 가질 수 있을까?
몸 담았던 곳을 벗어나는 건 쉬운 문제가 아니다. 떠나야할 때 박차고 일어났어야 했는데, 미적거리다 실수를 한 듯하다.
결단은 이 순간에도 내리지 못한다. 나는 후회할까, 안할까.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반시위
- 마음에온
- 박근혜
- 북한
- 노동이사제
- 핑크타이드
- 해외여행
- 카자흐스탄
- 알마티
- 국민보도연맹사건
- 누르술탄
- LPG폭등
- 한라산소갈비
- 중국
- 우즈베키스탄
- 페미니즘
- 해지개
- 문재인
- 박정희
- 삼성
- 준법감시제도
-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 대학생
- 천화동인
- 화천대유
- 차별
- 구글갑질방지
- 대장동게이트
- 조선족
- 기림의날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