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글에도 감정이 있다.
쓰는 이의 감정이 글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내가 분노할 때 글을 쓰면 그 글을 분노가 목적인 글이 된다. 이해가 충분치 못한 내용을 다룰 때면 독자 또한 이해하지 못하며 글의 의미가 상실되어 버린다. 글은 내 생각의 분신이기에 감정은 물론 쓰는 이의 마음까지 읽을 수가 있다.
엄마는 내가 쓴 글이 어렵다고 했다. 그래서 나는 더 쉽고 더 재밌는 글을 쓰고자 한다. 멋있고 현학적인 문구 (제대로 알지도 못하고 사용도 못하지만)를 쓰고싶은 욕구를 내려놓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생각밖으로 표현되어진 글은 내가 썼음에도 더 이상 내것이 아니다. 밖으로 내뱉어진 이상 사회의 한 의견이 되며 공유되어야 할 가치가 되는 것이다.
더 빛나는 가치가 될 수 있도록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며 더 많이 배우고 익히기를 다짐해본다.
댓글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노동이사제
- 천화동인
- 카자흐스탄
- 대장동게이트
- 알마티
- 해지개
- 화천대유
- 반시위
- 페미니즘
- 삼성
- 우즈베키스탄
- 준법감시제도
-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 박정희
- 북한
- 기림의날
- 박근혜
- 핑크타이드
- 구글갑질방지
- 누르술탄
- 문재인
- 대학생
- 한라산소갈비
- 국민보도연맹사건
- 해외여행
- LPG폭등
- 중국
- 조선족
- 차별
- 마음에온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