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률 팔아버린 하루

1시간 공부하고 1시간 누워있는 엄청난 체력... 겨우 과제하나 끝내고 밀린 강의 하나 들었다. 영어공부하고 신문 읽으려다가 일단 누웠다. 잠시 회복의 시간이 필요하다.
가만보면 어렸을 때 만들어진 취향은 영원한 것 같다. 잠시 잊힌 것 뿐이지... 역사, 한자 이런거 좋아했는데 한동안 완벽히 잊고 지내다가 교양수업으로 들으니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언어 같이 눈에 확 티나고 실용적인거 좋아하면 참 좋을텐데... 그런 가시적인 건 멀리한다. 취업문이 열리고 닫히고 문제가 아니라 아예 안 보이는 상황... 이러다 먹고 살려고 가짜뉴스 생산자가 되진 않을까하는 우스운 상상도 해본다. 자낳괴인 성향으로 봐서 안면몰수하고 쓰레기를 쓸 수도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