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서 2021년은

지나간 건 지나간대로 흘려보내고 오늘은 각오를 다져봐야겠다.

2021년엔 '꼼꼼'하고 '전략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어떤 문제든 닥치면 그제서야 눈물 질질 짜며 해결하곤 했다. 플래너, 다이어리 이런 건 수험생 때도 딱 한달 썼다. 그렇게 무계획•대충 콜라보로 살다보니 인생에서 놓친 기회들이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래서 20대의 남은 반은 꼼꼼하고 전략적인 모습으로 살아보고 싶다.

취업도 하고 싶다. 얼른 취업해서 돈 많이 벌고 싶다. 돈 때문에 서러울 일 없을 정도로 넉넉하게 벌고 싶다. 원하는 신문사에 들어가면 참 좋겠지만 내 신념에 벗어나지 않게 글을 쓸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좋다.

구체적인 계획이 약간 부실한 거 같다. 패턴 바꾸기가 쉽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