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림의 날 전날인 어제 처음으로 소녀상을 보고 왔다. 기림의 날은 1991년 8월 14일 김학순 할머니(97년 타계)가 피해사실을 처음으로 증언한 날로 그전에는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민간단체에서 할머니 정신을 기리고자 만들었다가, 2017년 12월 국회 본회의에서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이 통과되면서 정식 국가 기념일이 됐다. 소녀상을 자세히보면 삐죽빼죽 아무렇게나 자른 단발 머리에 발 뒷꿈치에 든 채다. 광복한 나라, 우리 땅에서도 '불편한 존재'로 살고 있던 모습을 표현한 것이다. 1년 전에는 (아마도 불순한 의도를 가진) 보수단체에서 수요시위가 열리는 장소에 먼저 집회 신고를 하면서 충돌을 빚은 적이 있었는데, 이후 소녀상 옆에서..
근현대사
2021. 8. 14.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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