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이란
내가 몸소 겪기 전엔 모르는 것, 그것이 차별인 것 같다. 차별을 당하기는 전까지는 그게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것을 오늘에서야 깨달았다. 오늘 볼일이 있어 백화점에 갔는데, 한 백화점 점원에게 찾는 것을 물어보았더니 눈을 위아래로 흘기며 대답을 해주었다. 방금까지는 웃으며 고객을 응대하던 사람이 나에게는 그러한 태도로 대하니 이게 차별이구나 싶었다. 백화점 갈 때는 신경써서 입지 않으면 무시당할 수 있다는 친구의 말을 웃어 넘긴 기억이 떠올랐다. 수 차례 백화점을 다니며 그런 일이 단 한 번도 없어 친구의 말을 가볍게 받아드렸지만, 내가 직접 겪으니 굉장히 기분이 상하는 일이었다. 예전에 우연히 나혼자산다에 치타가 나오는 것을 본 적이 있다. 치타는 진한 눈화장이 특징인 사람이다. 누군가 치타에게 연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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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1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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