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와 약자
교수님이 수업을 마치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일제에 대항하지 못한 우리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교수님의 발언에 화가 났다. 힘이 약해서 당했다는 것은 일제의 모든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럼 일제 침략은 옳은 것이며 우리는 열등한 종족이기 때문에 침략은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일이 있었다 같은과 친구에게 얘기를 했다. 친구는 교수님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입장이었다. 솔직히 우리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강대국의 팽창논리에 당해낼 수 없었고 그들의 지배는 자주적인 개혁을 이루지 못한 우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 했다. 이를 두고 친구와 나는 설전을 벌였다.(매우 건전한 토론이었기에 좋았다) 조선은 국제정세를 보는 눈이 어두웠고 개혁개방도 한 발 늦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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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5. 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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