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자와 약자
교수님이 수업을 마치며 이런 말씀을 하셨다. 일제에 대항하지 못한 우리도 일정 부분 책임이 있다고. 교수님의 발언에 화가 났다. 힘이 약해서 당했다는 것은 일제의 모든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그럼 일제 침략은 옳은 것이며 우리는 열등한 종족이기 때문에 침략은 예정되어 있었다는 것인가? 그리고 이러한 일이 있었다 같은과 친구에게 얘기를 했다. 친구는 교수님의 생각을 이해한다는 입장이었다. 솔직히 우리의 힘이 약하기 때문에 강대국의 팽창논리에 당해낼 수 없었고 그들의 지배는 자주적인 개혁을 이루지 못한 우리의 잘못에서 비롯된 것이라 했다. 이를 두고 친구와 나는 설전을 벌였다.(매우 건전한 토론이었기에 좋았다) 조선은 국제정세를 보는 눈이 어두웠고 개혁개방도 한 발 늦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
매일 글
2017. 5. 8. 22:30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대장동게이트
- 준법감시제도
- 페미니즘
- 조선족
- 누르술탄
- 중국
- 국민보도연맹사건
- LPG폭등
- 한나 아렌트의 정치 강의
- 기림의날
- 대학생
- 문재인
- 마음에온
- 해외여행
- 노동이사제
- 핑크타이드
- 구글갑질방지
- 박정희
- 반시위
- 한라산소갈비
- 천화동인
- 우즈베키스탄
- 차별
- 삼성
- 카자흐스탄
- 해지개
- 화천대유
- 박근혜
- 알마티
- 북한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