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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정말 덥다.
근데 어느 샌가 추위보다 더위를 더 즐기는 몸이 되버려서 나쁘지만은 않다.
걱정되는 건 야외에서 일하는 아빠다. 아빠는 얼마 전에 코로나인지 독감인지 아무튼 병을 크게 앓은 터라 또 더위를 먹을까 노심초사하게 된다.
전염병이나 기후위기는 늘 느끼는 거지만 정말 공평하지가 않다. 선진국들이 벌여놓은 산업화의 부산물을 빈국들이 떠안고 있는 모습이다. 가난한 자들은 병에, 더위에, 추위에 고스란히 노출되지만 부자들을 돈으로 모든 위험을 해결할 수 있다.
이제는 지구온난화도 아니고, 지구열대화의 시대다.
탄소을 줄여야 지구평균온도를 낮추고 온난화도 늦출 수 있다고 하지만 조별과제처럼 아무도 총대 매려 하지 않는다.
막장까지 치닫은 거 같아 체념하게 될 때도 있다. 당장 튼튼한 지붕 아래 에어컨을 켜놓고 있으면 기후변화고 뭐고 아무 생각도 나지 않게 된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바꿔야할텐데 폭염, 폭우, 한파 극한 이상이변 때만 논의가 반짝하니 나아가질 못하는 형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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