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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차라리 일이 많아서 힘든 거면 낫겠다. 하루 좋고 하루 나쁘고•••
온종일 기다리는 건 퇴근시간뿐이다. 성과, 능력이 대한 압박이 너무 크다. 어디에 집중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난파선에 탄 건 분명하다. 젊음이 날 구조해줄까하는 희망도 품어보지만 이것 역시 바람이 빠져간다. 나이만 먹고 일은 못하는 사람이 돼버리면 어쩌지?
그냥 일하면 되지, 뭘 잘하기까지 하라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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