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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전공 시간에 미국과 중국의 경제 성장률을 비교한 적이 있다. 나는 당연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했으나, 의외로 1프로 초반대에 그쳤다. 반면에 중국의 경제 성장률은 최소 7프로대로 미국의 7배, 많으면 10배 정도를 웃도는 수치를 보여주었다.(물론 중국의 경제 성장률 수치는 중국정부에 의해 의도적으로 조작된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어쨌든 내가 전공 수업을 들었을 당시에는 이른바 '차이나파워', '레드머니' 등의 중국의 흥행이 돋보이는 단어가 인기였을 때여서 내가 중국을 개도국에서, 차기 패권국 후보로 다시 인식하게 된 계기이기도 했다.

그래서 왜 중국은 미국보다도 더 높은 경제 성장 수치를 보여줄까하는 부분은 내 지적 호기심을 자극했었는데, 이유는 간단했다. 중국은 미국보다 개발이 덜 됨 - 사회 인프라 확충 필요 - 국가자본 풀어 고용 up - 고용률 증가에 따른 구매력 확대 - 세수확보, 다시 인프라 확대 순으로 지속적인 경제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지기 때문에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은 이미 높은 경제 성장률을 거친 후 사회적 안정기에 진입한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만큼의 성장률을 유지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유지할 필요도 없고. 이미 나라가 부자인데 굳이 수치로서 확인할 필요는 없으니까(수치를 조작까지하며 '중국 잘나가거든'을 보여주는 중국정부와는 대비되는 모습이다..).

내가 왜 이야기를 했냐면, 내 머리 속은 지금 영어 인프라 확충 중이라는 거다... 중국처럼 처음에는 개발할 곳이 너무 많아서... 이 일을 모두 나 혼자해야 해서 너무 힘든 거라고 생각한다.... 이걸 다 쌓고나면.. 미국처럼 조금씩 조금씩 살만 붙이면 되는 거다...하고 참고 공부하는 중이다. ...겨우 5일차인데... 많이 틀려도 괜찮다고 스스로를 위로하기 위해 서두를 길게 쓰며 스스로를 위로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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