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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픈 새벽이다. 원래 이 시간에 자야하는데 공부한다고 나대는 중이다. 공부전성기(2-3학년) 때 한 장도 빼놓지 않고 빼곡히 필기해놨던 공책 2권이 있는데, 얼마전에 잃어버린 사실을 알았다. 상실감이 너무 크다. 진짜 공부의 신세계를 알게 해준 수업을 필기한 거라 아꼈는데... 어디로 가버린지 모르겠다. 버린 것만 아니면 좋겠는데 아마도 버린 것 같아 피가 거꾸로 솟았다. 센치해지는 게 아니라 빡치는 새벽이다. 이제는 널 사진으로 밖에 볼 수 없구나...
저 노트 이후에는 노트북으로 강의 내용을 정리했는데 필기의 뿌듯함은 따라갈 수가 없다. 오히려 타이핑 속도가 증가해 불필요한 내용까지 기록한다던데 그 말이 딱이다. 따로 표시해두지 않으면 강조점을 찾기 어렵다.
집에서 맨날 놀고 먹는데 다음주 시험이라 오늘 하루가 어떻게 흘렀는지 모르겠다. 밀린 강의 6개나 듣고 아직도 과제가 남았다.
삼일만 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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