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대장정
10시 좀 넘어서 마스크 구하러 우체국-다이소-농협-하나로마트-약국5군데를 3시간 동안 돌아다녔다. 얻은 건 아픈 다리 뿐이다. 모두 품절되었거나, 다루지 않는다고 한다. 집에 남은 마스크 고작 5장인데 어떻게 버티지... 약국에 공적 마스크 50장씩 들어온다는데, 다섯장씩 묶여 있어 구매할 수 있는 사람은 10명 뿐이다. 그런데 사고 싶은 사람은 하도 많아서 약사들은 마스크 찾는 사람들을 상대하느라 업무마비가 올 지경이라고 한다. 그렇게 말씀하시면서도 힘들어도 좀만 참자고 말씀하시는 약사님이 대단해보였다. 역시 코로나는 코리안을 이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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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3. 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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