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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투표를 하고 왔다
너무 두리번 거려 누가봐도 처음 투표한다고 생각했을 것 같다
아기를 데리고 나온 유권자들, 나이가 많으신 할머니와 성인 손자 유권자들, 집에 있다 막 나오신 차림의 유권자들 등 다양한 유권자를 보았다.
자신의 한표가 실현되기를 바라는 그들의 마음이 느껴졌다.
민주주의 한복판에 있다는 신기한 기분도 들었다.
내 표는 내 미래를 위한 것이다. 꼭 투표를 해서 국가가 주인임을 다시 한 번 상기했으면 좋겠다.
또 내일 출범할 정부에 대한 기대와 지지도 아끼지 않았으면 한다. 미리 한계를 정해놓고 실패는 뻔하다고 좌절하고 있을 때가 아니다. 한 명이라도 대통령에 힘을 싣어 정책추진의 동력이 되어야 한다.
더 이상 북한을 구실로 안보를 팔고 지역간의 갈등을 심화시키는 지역주의는 없었으면 한다. 이러한 자극적인 선동은 국민의 눈과 귀를 가려 바른 민주주의의 길목을 차단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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