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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의 정치레토릭엔 미국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는다. "미국이 돌아왔다.", "미국다운" 등 입을 열 때마다 지겹게도 미국을 들먹인다.
트럼프는 예쁜 포장지로 겹겹이 포장됐었던 미국을 거친 손길로 뜯어버리며 그럴듯한 위선으로 다른 나라 위에 군림하던 미국의 진짜 모습을 드러냈다.
바이든은 'back'을 말하며 뜯어진 포장지를 다시 모아 붙이려고 하지만 갈갈이 찢긴 포장지는 더 이상 쓸 수 없다.
바이든은 대낮에 영사관 안에서 살해된 사람도 모른척 했을 뿐더러 살해를 지시한 이에게는 면죄부를 줬다. 트럼프의 동맹 압박은 잘못됐다고 비판하면서 주한미군 방위금은 2025년에는 결국 트럼프가 요구했던 50프로 인상률을 달성하게 됐다.
한국은 대부분 미국산 무기를 사는 데 쓰이는 국방비를 매년 약 6프로씩 인상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방위금은 13프로 인상과 더불어 국방비 인상률이 연동돼 매년 국방비가 오르게 된다. 결국 2025년엔 트럼프가 말한 50프로 인상이 완성되는 것이다.
*주한미군 방위금 : 2021년 13프로 인상+매년 국방비 인상률 연동돼 인상
*국방비 인상 : 미국산 무기 수입
트럼프가 동맹국에 차려 놓은 맛있는 음식은 숟가락 얹어 먹어버리고 자기 나라의 '악법' 얹은 밥상은 엎는 게 바이든이다.
입으로만 동맹, 인권, 민주주의 떠드는 미국을 누가 믿고 따를까. 이제 헤게모니 미국은 없다. 그러니 돌아올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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