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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글 (1100)
이중스파이, 첩자, 간첩

회사생활을 하다보면 이런 말 저런 말을 듣게 된다. 예전에 몰랐을 땐 너무 알고 싶었는데, 막상 알고 나니까 청순했던 뇌가 그리워진다. 회사 사람들의 이해관계는 모르는 게 약이다. '이쪽', '저쪽'에서는 a의 행동이 잘못됐다고 하지만, '이쪽', '저쪽'의 비판을 그대로 믿고 싶지는 않다. 그들이 알지 못하는 a의 입장이 있을테고, 난 직접 보지 않은 건 잘 믿지 못한다. 내가 지금까지 겪어온 바대로라면, a는 '이쪽'과 '저쪽'이 말하는 것 만큼 형편없는 사람도 아니었다. 뭐, 나중에 보면 다수가 충고했던 말들이 다 맞는 경우가 있다지만 그건 불신 강한 내가 치러야 할 일이다. 정리하자면 세간의 평가를 가지고 어떤 사람을 흘겨보기는 싫다는 거다. 근데 이렇게 되니까 집단의 스파이가 된 느낌이다. 그렇..

매일 글 2024. 7. 1. 21:49
단타

지난주는 단타 주간이었다. 난생 처음 단타를 시작했다. 처음엔 국내서만 놀려고 했는데 미국장에 손댔다가 도파민이 마침내 터져버렸다. 30분정도 백만원 넣었다 뺐더니 치킨값 세마리정도를 벌어서 '오 이게 뭐지'하는 생각이 들었다. 단타에 단점은 벌었을 때 멈추지 못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멈췄으면 '물렸다'는 표현을 아는 시점을 좀 늦췄을 수도 있는데... 사정없이 물려버리고 이제 거래량마저 떡락해버려 심폐소생도 할 수 없는 주식을 가진 사람이 돼버렸다. 하룻밤새 치솟은 단타꾼들의 놀이 주식인 언제 반등할 지, 반등 가능성은 있는지 조차 알 수 없다. 주식 시작할 때 단타는 경계하자 했으면서... 그 다짐 그새 잊은 탓에 하지 않아도 될 걱정을 하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24. 6. 16. 22:14
😂

엔비디아 무릎에서 사서 어깨에서 파는 데 성공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내가 팔고 나서 천비디아가 됐다. 이왕 들고 있을 거 하루만 참지••• 그새를 못참고 팔았다가 급등한 주가를 보고 배가 아팠다. 주말에 유튜브, 넷플릭스 보면서 깔깔 거릴 때가 아닌데... 당장 6월부터 회사에서 공시 교육이 있어서 예습도 해야하고 30대 1억 모으려면 부지런히 재테크도 공부해야하는데... 그래도 쓸고 닦고 빨고 청소는 열심히 했다. 언어말고 배우고 싶은 게 생겼다. 작사를 해보고 싶다. 좋아하는 가수한테 직접 지은 가사를 선물하는 꿈... 달콤하다. 저작권 수익은 더 달콤하겠지? 근데 음악적 감각이 제로라 어디서부터 풀어가야할지 막막하다.

매일 글 2024. 5. 25. 23:47
숙면

정말 운이 좋게도 나는 머리만 대면 잠을 잔다. 뭐하다가, 무슨 생각을 하다가 잠을 잤는지 모를 만큼 잘 잔다. 한번은 엄마가 내가 자는 모습을 보고 동생한테 언니 수면제 먹였냐고 묻기도 했단다. 어쩌다 가끔 뒤척일 때도 있지만 정말 가끔의 일이고 요즘은 만보 걷기를 하고 러시아어 공부를 시작해서 그런지 눈만 감아도 잠에 빠져들어 버린다. 그렇게 푹 자고 나면 힘이 난다. 괜한 새벽 감성에 젖어 피곤할 일을 만들지 않아도 되고 여러모로 건강한 생활 중이다. 원래 오늘도 그렇게 푹 자려고 했는데 집에서 셀프 야근하는 바람에 잠이 달아났다. 사실 지금도 눈 감으면 잘 수 있지만 오늘은 한글자라도 남기고 싶어서 버텨본다. 회사 근황부터 얘기하자면 잡다한 문제가 끊이질 않는다. 내가 사건의 중심에 연루돼있는 건..

매일 글 2024. 5. 3. 00:02
벚꽃

만개한 꽃이 일주일 만에 져버렸다. 올해는 야무지게 벚꽃구경했다. 명동 벚꽃부터 시작해서 한강, 우리집 근처 산책로까지 모두 구경했다. 이렇게 열심히 벚꽃 사진찍은 건 올해가 처음같다. 날이 좋아서 사진이 잘 찍혔다. 핸드폰도 열일했다. 작년 이맘때쯤은 노무사 공부한다고 까불고 다녔는데 올해는 그 공부는 잠깐 접고 러시아어를 시작했다. 과외 시작한 지 2주째다. 수업 받고 나면 목이 쉬어있다. 입으로 말을 뱉어가며 해서 그렇다.

매일 글 2024. 4. 11. 20:52
퇴사가 온다

이렇게 불안한 마음으로 얼마나 다닐 수 있을까? 차라리 일이 많아서 힘든 거면 낫겠다. 하루 좋고 하루 나쁘고••• 온종일 기다리는 건 퇴근시간뿐이다. 성과, 능력이 대한 압박이 너무 크다. 어디에 집중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다. 난파선에 탄 건 분명하다. 젊음이 날 구조해줄까하는 희망도 품어보지만 이것 역시 바람이 빠져간다. 나이만 먹고 일은 못하는 사람이 돼버리면 어쩌지? 그냥 일하면 되지, 뭘 잘하기까지 하라는 건지...

매일 글 2024. 4. 1. 20:46
청년희망적금과 엔비디아

청년희망적금이 만기됐다. 2년 간 50만원씩 꼬박 넣어 1306만원을 탔다. 원금은 1200만원 이자는 106만원. 이자 한푼이라도 더 받으려고 자동이체 일자도 1일로 옮기고 밀린적도 없다. 작년 11월에 엔비디아를 샀다. 그때도 많이 오른 상태였고 융통할 수 있는 현금이 많지 않아서 3개을 샀다. 지금은 그때보다 60%가 올랐다. 고작 세개 샀는데도 백만원정도를 벌었다. 세개가 아니라 30개를 샀으면 삼개월만에 천만원, 300개를 샀으면 1억을 벌었을 수 있다고 생각하니 짜릿해졌다. 아, 사람들이 이래서 주식을 하는구나 싶었다. 대장주에 몇개월 넣기만 해도 이렇게 시간을 절약해 자산 형성을 할 수 있구나. 부자들은 이시간에도 더 부자가 되고 있겠지? 하는 생각들... 영어공부보다 돈 공부가 먼저일수도...

매일 글 2024. 2. 25. 21:57
그리워서

가끔 문득 문득 연락해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 근데 연락을 해봐도 생각보다 시큰둥한 경우도 있고, 아예 연락처조차 잃어버린 옛 인연이라 마음 속으로만 그리워할 수 밖에 없는 때도 많다. 살아있는지 죽었는지 생사도 불분명한 기억 속 친구. 보고 싶고 근황이 궁금하면서도 미화된 과거, 그때 그 모습으로 있어주면 좋겠다는 양가적인 감정이 겹친다. 현실은 늘 상상 미만이라. 내 욕심인줄 알면서도 상상과 달라진 친구의 모습을 보긴 싫다. 그래도, 궁금함이 더 크니까 문을 계속 두드려본다. sns에 친구 이름을 쳐보고, 옛날에 쓰던 폰까지 켜서 연락처를 찾아보기도 했다. 결국 소득은 없었지만 찾다보니 지쳐서 그냥 이렇게 그리움을 담은 글이나 몇자 남겨보기로 했다. 일은 하고 있겠지? 결혼도 했을까? 살아는 있겠지...

매일 글 2024. 2. 15.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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