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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사람들 정말 많다. 나도 누군가에게 열심히 산다는 말, 들어보기도 했다. 근데 솔직히 학교 생활, 알바는 내 인생에 꼭 필요한 일이고 두 개 한꺼번에 병행해서 사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자랑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나보다 좋은 조건에서 사는 사람도 많겠으나 그렇지 않은 사람들도 많기 때문이다. 내가 부러운 종류의 인간들은 열심히 살면서 돈도 벌고, 남들한테 인정도 받고, 스스로도 성과를 느끼는 부류다. 나도 가뭄에 콩 나는 정도로 좋은 일이 있긴 하다. 오랫동안 공들여온 대출 심사가 완료되었다던가 하는... 목 밑에 몽우리같은 게 나서 병원가서 진단을 받았는데 가라앉지 않으면 피검사를 하라고 했으나 가라앉아서 걱정을 덜 게 되었다는... 학과 전공 시간표가 잘 나와서 기분이 좋다는... 뭐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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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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