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쥐지 않으면 놓쳐버린다.
1. 인생은 너무 짧은데 게으름은 길다. 내 인생의 특징은 특별히 일이 없으면 너무 누워서 시간을 보낸다는 점이다. 인터넷에서 떠도는 수 만 가지의 글과 영상을 보면서 꿈을 키우는 일도 잦지만, 곧 다른 컨텐츠를 접함과 동시에 관심을 돌려버린다. 최근에 여행유튜버 '여락이들'이 한 명은 시나리오를 쓰고 한 명은 음향감독이 되어 드라마를 제작하는 과정을 지켜봤는데 유튜버라는 직업이 있으면서도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모습이 너무 멋있어 보였다. 그래서 '어???? 나도 시나리오는 도전해볼만 한데... 써봐야겠다'라는 생각이 스치며 가슴이 뜨거워졌으나 이내 ' 풉,, 내가 뭘 하겠어... 숨이나 쉬자'로 종결돼버렸다. 노트북도 있겠다, 손가락도 있겠다, 생각할 수 있는 머리도 있겠다 준비물은 다 있는데 마음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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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2. 16.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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